MTN NEWS
 

최신뉴스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임상연구 공개…"심혈관 질환·암 등 발병 위험 감소"

윤석진 기자

thumbnailstart


[앵커]
필립모리스가 오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의 임상연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아이코스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테스트한 결과, 모든 평가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자세한 내용 윤석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
한국필립모리스가 흡연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연구 내용을 오늘 공개했습니다.

일반 담배 흡연자와 아이코스로 전환한 사용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신체 반응을 6개월간 측정한 겁니다.

필립모리스 본사의 임상 연구 결과, 일반 담배에서 '아이코스'로 전환한 사람들의 질병 발병 위험성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누엘 피취 / PMI 과학연구 최고책임자박사 : 타르와 다른 기타 성분 분량을 관찰해 보았을 때 (아이코스의) 위험성이나 유해성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는 없습니다.]

심혈관 질환을 낮춰주는 HDC 콜레스테롤은 늘었고, 반대로 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WBC COUNT를 비롯한 유해한 성분은 줄었습니다.

모든 질병과 호흡기 질환 수치도 낮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암과 관련된 수치는 43.5% 감소했습니다. 8가지 지표 모두 금연자의 신체와 흡사한 방향으로 개선된 겁니다.

또, 아이코스 20개 분량의 증기를 흡수한 필터를 분석해보니, 일반 담배 1개를 핀 필터보다 색이 더 연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궐련형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것이 유해 물질에 대한 노출 정도를 감소시키는지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필립모리스는 조만간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국내 관련 부처에 이번 결과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필립모리스는 식약처의 궐련형 전자담배 분석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며 해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난 7일 식약처는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1급 발암물질과 일반 담배를 웃도는 타르가 검출됐다며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오늘 필립모리스의 임상 연구 발표에 식약처가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 차진원)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윤석진 기자 (drumboy2001@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