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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이쿼녹스로 경영정상화 시동…SUV 대거 들여온다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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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GM이 신형 스파크에 이어 정상화 발표 이후 두번째 신차를 출시했습니다. 전세계 시장에서 누적 판매대수가 200만대가 넘는 중형 SUV 차량 이쿼녹스인데요. 한국GM은 이쿼녹스에 이어 국내에선 그동안 판매하지 않던 SUV 모델을 잇따라 내놓고 시장 회복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최종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한국GM이 국내 시장에 출시한 이쿼녹스입니다.

역동적인 디자인과 함께 안전성에 초점을 맞춘 중형 SUV 차량입니다.

[기자 스탠드업]
이쿼녹스는 지난해 미국에서만 29만대가 팔린 GM을 대표하는 중형 SUV 차량입니다.

한국GM은 이쿼녹스 출시를 계기를 내수 판매 회복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쿼녹스는 1.6리터 디젤 엔진을 장착해 연비 등 경제성을 확보했고 고장력 강판을 80% 넘게 적용해 차체 강성을 높였습니다.

주행 중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면 운전석 시트에 진동이 울리는 등 다양한 안전 사양도 탑재됐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고가의 옵션으로 제공되던 전방 충돌 경고와 차로 유지 보조 시스템 등은 국내 판매 차량에는 모든 모델에 기본적으로 적용됩니다.

이쿼녹스는 멕시코 등 GM 북미 공장에서 전량 수입해 국내에 판매되는데, 미국 판매가보다는 더 낮게 책정했다는 것이 한국GM의 설명입니다.

한국GM 철수 논란으로 내수 시장이 무너진 상황에서 신뢰 회복에 적극 나서겠다는 GM 본사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겁니다.

[정우규 / 한국GM 프로덕트 마케팅팀 차장 : 북미와 비교해선 조금 더 경쟁력있게 가격을 책정했습니다. LS는 400만원 이상 저렴하고, LT나 프리미어의 경우도 200만원 이상 저희가 저렴하게 책정을 했습니다.]

한국GM은 이쿼녹스에 이어 미국에서 이미 검증받은 대형 SUV인 트래버스 등을 국내 시장에 들여옵니다.

[카허 카젬 / 한국GM 사장 : 향후 5년 동안 15종의 신형,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것입니다. 앞으로 쉐보레의 내수 판매에서 SUV는 60%를 점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SUV 라인업의 첫 제품은 이쿼녹스입니다.]

한국GM은 이쿼녹스를 포함해 앞으로 다양한 SUV 신차를 출시하고 정상화에 시동을 건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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