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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사카 지진 ‘사망 3명-부상자 234명’…국내선 항공편 70여편 결항

백승기 기자


일본 오사카에서 지진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234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NHK에 따르면 지진이 일어난 오사카부와 인근 교토(京都)부·효고(兵庫)현·시가(滋賀)현·나라(奈良)현·미에(三重)현 등 6개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오후 1시 현재 인명 피해 현황을 집계한 결과 3명이 사망하고 23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9세 여자 어린이와 80대 남성이 지진으로 무너진 학교 담장 아래에 깔려 숨졌다. 다른 80대 남성은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쓰러진 책장에 깔려 사망했다.

부상자는 대부분 지진으로 인해 넘어지거나 떨어진 물건에 맞아 발생했다. 이들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당초 이날 지진의 규모를 5.9로 추정했다가 6.1로 정정했으며, 최대 진도는 6약(弱)이다. 일본식 진도계에서 진도 6약은 흔들림이 심해 사람이 서 있기가 힘들고 건물이 일부 파손될 정도를 뜻한다.

NHK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여파로 오사카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 70여편이 결항됐으며, 산요(山陽) 신칸센(新幹線)을 비롯한 일부 철도노선도 구간별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오사카에서 진도 6약의 흔들림이 관측된 건 1923년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사진:AFP=뉴스1)
[MTN 뉴스총괄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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