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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동아TV, 베트남 콘텐츠 플랫폼 시장 진출

유지승 기자

동아TV-베트남 VTVB 업무 협약 체결식 사진=LF

LF가 지난 2105년 6월 인수한 라이프스타일 채널 동아TV가 베트남 콘텐츠 플랫폼 시장에 진출한다.

동아TV는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 국영 방송국 VTV의 자회사 VTVB(VTV Broadcom and telecom service Joint Stock Company)와 베트남 현지 콘텐츠 제작 유통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아TV와 함께 K패션, K뷰티 등 국내 라이프스타일 전반 콘텐츠를 베트남 전역에 소개할 VTVB는 2005년 베트남 국영 방송국 VTV(Vietnam Television)에서 출자해 자본금 100%를 보유한 방송기술 및 콘텐츠 사업 관련 자회사로 출발했다.

최근에는 베트남 정부의 국책 사업인 국영기업의 민영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IPO를 통해 VTV가 지분을 보유한 주식회사로 재탄생, OTT(Over The Top,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동아TV는 지난 2016년 10월 서울디자인재단과 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2017 봄·여름 서울패션위크 디자이너 컬렉션을 세계 최초로 온라인 생중계했다. 이후 같은 해 F/W 콜렉션 등 총 4차례에 걸쳐 약 150여개 서울패션위크 전체 컬렉션을 전 세계에 생중계하며 K패션의 우수함을 전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왔다.

동아TV는 VTVB가 최근 수년간의 구축 작업을 통해 사업 진행 중인 OTT 플랫폼과 동아TV의 인기 프로그램 제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모회사인 베트남 국영 방송국 VTV의 케이블 플랫폼을 활용해 동아TV가 자체 제작하는 다양한 K패션 및 K뷰티 관련 콘텐츠를 수출해 수 년 내 베트남 시장에서 한류를 대표하는 방송 채널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역으로 베트남 현지의 우수 콘텐츠를 동아TV 채널과 브이 스타일라이브 채널 등을 통해 국내에 방영해 한국-베트남 문화 콘텐츠 교류의 메신저로서 양국간 문화교류의 첨병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박란 동아TV 대표는 “단순히 유형의 재화를 수출하는 것보다 1억명에 달하는 베트남인들의 의식과 이들의 문화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K패션, K뷰티 등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 콘텐츠를 수출한다는 데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큰 자긍심을 느낀다"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 중남미 등 한류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있는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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