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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 사실상 연임 확정

이유나 기자



오는 7월 임기 만료를 앞둔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사진>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18일 OK저축은행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정 대표를 대표이사 단독후보로 추천했다.

정 대표는 지난 2016년 7월 내부 승진 인사를 통해 OK저축은행의 대표이사직에 선임된 바 있다. 대표이사직 임기는 2년이다.

단독후보로 선정된 정 대표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연임안이 통과되면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게 된다.

OK저축은행 측은 "6월 내에 주총을 열어 정 대표의 연임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활발한 대외활동 등으로 기업이미지를 제고하고, 취임 이후 영업조직을 안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자산확대와 수익증대 등 OK저축은행의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OK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정 대표 취임 전 7억원(2016.3월말 기준)에서 153억원(2018.3월말 기준)으로 급증했다.

정 대표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미은행을 거쳐 지난 2010년 아프로서비스그룹에 입사했다.

이후 경영지원본부장, OK저축은행 소비자금융본부장 및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배구단 단장 등을 역임해온 바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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