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일만하는 회사 NO 취미·교육 지원 YES

유찬 기자

thumbnailstart


[앵커]
일과 삶의 균형, 워라밸이 트렌드로 자리잡아가면서 기업도 직원 복지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원하는 내용이면 무엇이든 신청하고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교육을 강화해 업무 능력 향상을 노리는 회사도 있습니다. 유찬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
한 홈쇼핑 회사의 점심시간입니다.

마음 맞는 직원들이 함께 수채화를 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다른 곳에선 코딩 수업이 한창인데, 이들 모두 '뭉클'을 통해 취미 활동을 즐기고 있습니다.

GS홈쇼핑은 지난 4월부터 취미 활동을 지원하는 '뭉클' 제도를 시작했습니다. '뭉치면 클래스가 열린다'는 뜻으로 다섯 명 이상이 뭉쳐 신청하면 무엇이든 배울 수 있습니다.

레고, 꽃꽂이, 팟캐스트 진행하기 등 18개 클래스에 100명 넘는 직원이 참여할 정도로 반응이 좋습니다.

[이수민 / GS홈쇼핑 이노랩 : 사실 퇴근하고 따로 시간을 내는 게 쉽지 않은데 회사에서 이렇게 취미 생활도 간간이 할 수 있어서 훨씬 더 리프레시되고 좋은 것 같아요.]

GS홈쇼핑은 이처럼 직원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장기적인 회사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내 복지 강화는 단순한 취미활동 지원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기업들은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능력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롯데호텔은 직원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5년 20억원을 들여 서비스아카데미를 세웠습니다.

지점별로 흩어져있던 교육 기능을 한 데 모아 40여년간 이어온 교육 노하우를 활용하기 위한 겁니다.

아카데미는 호텔뿐 아니라 계열사 교육까지 맡아 그룹 전체 서비스 품질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양무숙 / 롯데호텔 교육팀 : 롯데호텔 서비스아카데미는 6개의 강의장과 객실·식음·전산실 등의 실습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교육 콘텐츠 및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해서 연간 약 7,000명 임직원 교육들을 하면서 개개인의 서비스 역량을 높이고..]

롯데호텔은 서비스아카데미로 서비스 품질을 높인 결과 지난해 국가고객만족도 1위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근로시간 단축 등 기업환경이 변하는 가운데 기업들은 직원들의 업무역량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 찾기에 나섰습니다.

(영상취재 : 차진원, 양영웅, 영상편집 : 박형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찬 기자 (curry30@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