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 암 치료 분야 '빅데이터 활용 기술' 특허 취득
박미라 기자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는 맞춤형 항암 치료 분야의 빅데이터 활용 플랫폼 기술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질병 기전 연구를 위해 생물학적 데이터를 제공하는 장치 및 방법'에 관한 것으로, 국내 바이오 기업이 암 치료를 위한 생체 데이터 제공 분야에서 특허를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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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특허 기술 모식도(질병 기전 연구를 위한 생물학적 데이터 제공)] |
이 특허 기술을 활용하면 생체세포로부터 획득한 DNA, RNA 등의 다양한 익명성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안전하게 관리하고 전송할 수 있다.
또한 생체 조직을 액체 질소 등에 냉동 보관하거나 매번 새로운 조직에서 파생물을 추출하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취득한 특허 기술이 암 발병 기전 분석과 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에 활용되면, 연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황태순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 대표는 "유전체 정보 등을 응용한 빅데이터 사업을 계획 중이며, 이번 특허는 향후 관련 사업에서 핵심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테라젠이텍스는 이번 특허 외에도 최첨단 유전체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의료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활용 분야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황태순 대표도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헬스케어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신사업 발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미라 기자 (mrpark@m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