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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펀드' 골라서 파는 판매사 어디?…이르면 다음달 수익률 공개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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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펀드에 가입하는 투자자들이 가장 민감한 부분은 수익률일텐데요, 이르면 다음달부터 운용사와 판매사별로 수익률이 산정돼 공시됩니다. 수익률이 높은 곳은 '알짜 펀드'를 골라서 파는 곳으로 주목받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
펀드에 관한 정보가 수없이 많아도 투자자들이 일일이 찾아 보기는 번거로운 일입니다.

실제로 펀드의 수익률과 비용이 공시되고 있지만, 일평균 조회수가 16건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특히 수익률에 대한 공시는 각 펀드에 대한 개별 수익률만 볼 수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투자자들이 더 쉽게 펀드 정보에 접근하도록 운용사와 판매사별로 수익률을 공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펀드 유형별로 수익률이 높은 회사 10곳이 공시되는데, '알짜 펀드'를 골라서 파는 회사를 투자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르면 7월말에서 8월초에 상반기 펀드 수익률을 바탕으로 한 자료를 공개할 계획"이라며 "수익률 공시에 대한 절차를 마련하는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현재는 판매사별로 어떤 펀드의 수익률을 산정하고, 공시할지에 대한 기준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에 대한 수익률을 각각 산정할지, 어떤 우선순위로 공시할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펀드 수익률이 높은 회사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받게 되지만, 반대로 상위 10곳에 포함되지 않는 회사들은 신뢰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 같은 공시로 운용사와 판매사들이 자발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내는 펀드를 판매하도록 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던 공모펀드가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는 공시로 다시 대표 투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수현 기자 (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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