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한재영 금투협 부장 "양도세 면제 효과..K-OTC 거래대금 전년비 2.5배 증가"

'서울시ㆍ금투협 공동로드쇼'
이충우 기자


"양도세 면제 법인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올들어 K-OTC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원래 주식을 매도해서 얻는 이익의 10%를 내야하는데, K-OTC 기업 거래시에는 내지 않아도 된다. K-OTC에서 주식이 거래되도록 요구하는 비상장기업 주주들의 요구가 늘고 있다"


한재영 금융투자협회 K-OTC 부장은 19일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서울시 창업벤처기업, 자본시장을 만나다' 서울시ㆍ금투협 공동로드쇼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K-OTC 시장은 자본시장법령에 근거해 개설된 '제도권' 장외시장이다. 창업벤처기업은 K-OTC를 활용해 자금조달 및 성장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탐색하고, 금융투자업계는 모험자본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공동로드쇼가 개최됐다.


한 부장은 "K-OTC시장은 증권사 홈트레이딩 시스템(HTS)와도 연계돼 비교적 손쉽게 거래가 가능하다"며 "K-OTC 시장에서 거래되는 중소ㆍ중견 기업의 경우 양도소득세가 면제되고 또 증권거래세율이 0.5%인데 K-OTC시장의 경우 거래세율이 0.3%로 더 낮다"고 설명했다.


올 1월부터 K-OTC 시장을 통한 주식 양도분에 비과세 혜택이 적용되면서 시장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억 9,000만원이었던 일평균 거래대금이 올들어 6월 중순 기준 25억 6,000만원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지난해 14조 2,000억원이었는데 올들어 15조 1,000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 부장은 기업입장에서도 K-OTC 시장에서 거래되는 것이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한 부장은 "기업가치는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른데 K-OTC 시장에서 기업의 적정가치를 평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장외 사설사이트의 평가가치는 신뢰받기 힘는데 이런 부분을 K-OTC에서 해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