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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키움증권 상무 "투자유치ㆍ상장요건 중 경영투명성 중요"

'서울시ㆍ금융투자협회 공동로드쇼'
이충우 기자


"(IB업무를 하면서 기업을 볼 때) 최근 인지하는 내용들이 중요한 영항을 미친다. 예를 들면 지배구조 이슈, 대주주를 비롯한 경영진이 어떤 업력을 갖고 있는지 등이 변수가 될 수 있겠다. 성장성이나 수익성 못지 않게 투자자들은 경영진 또는 최대주주가 도덕적인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본다."


이재원 키움증권 기업금융팀 상무는 19일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서울시 창업벤처기업, 자본시장을 만나다' 서울시ㆍ금투협 공동로드쇼에서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상장 전 단계에서 투자금을 유치하거나 코스닥 시장으로의 상장주관 업무를 할 때 지배구조나 내부통제 문제 등 '경영 투명성' 문제가 무엇보다 중요하게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이 상무는 "23년간 해당 업무를 하면서 느낀 것이 있다"며 "기업들은 재무안정성과 수익성을 적극적으로 내세우는데 투자자 입장에서는 최대주주의 도덕성이나 그간 업력, 지배구조 문제 등을 본다"고 설명했다.


같은 회사 기업금융 1팀 강지융 과장은 실제 상장 사례를 통해 "내부통제 중요성에 대해 간과하는 기업이 많은데 관련 규정을 지키면 향후 투자를 받거나 회사가 성장해 상장할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무는 또 투자적정성을 판단할 수 있는 주요기준으로 직원들의 이직률을 꼽았다.


그는 경영진과 직원 중 어느 한 쪽만 문제가 있다고 보기 힘들다며 떠나는 직원들이 많으면 회사에도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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