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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 국내 유일 유전자가위 업체…경쟁사 대비 30% 할인 거래중"

허윤영 기자

SK증권은 툴젠에 대해 유전자 가위 시장이 산업 및 치료용 시장으로 수요 확대가 예상되면서 실적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20일 “툴젠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의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기술수출 및 기술용역 형태로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며 “현재는 유전자 가위 시장이 주로 연구용 시장 중심으로 형성돼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산업 및 치료용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적도 같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기준 툴젠의 매출 50% 이상은 유전자 가위 특허에 대한 기술사용권에 따른 매출이 차지하고 있다. 연구소용을 위해 특정한 유전자에 따른 유전자 가위에 대한 주문제작 및 제품 매출이 20%를 차지하고 있어 매출 대부분이 유전자 가위와 관련된다.

이 연구원은 “개발 중인 R&D 파이프라인으로는 유전자 가위를 체내에 넣어서 안과, 간질환, 말초신경질환 등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암 치료제(CAR-T)에서는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적응증 확대 및 치료제의 효능 강화가 가능하다”며 “하지만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어 본격적인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크리스퍼 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툴젠을 포함해 5곳”이라며 “가장 시가총액이 높은 업체는 Crispr로 원화 환산시 3조원 수준에 달하고, 나머지 업체들 역시 1조원을 넘는 수준에서 동사는 7,700억원으로 경쟁사 대비 30% 넘게 할인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코스닥 대비 거래량이 적은 코넥스에 상장돼 있기 때문에 할인 거래되는 부분도 있지만 코스닥 이전 상장에 성공한다면 할인요인이 제거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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