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2분기 실적 정상화" -KTB투자증권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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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티스템 시술 건수가 증가하는 등 메디포스트의 2분기 실적이 정상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혜린·강하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카티스템 시술 건수 동향이 긍정적이고, 1분기 실적 악화의 주요인이었던 지급수수료 비용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2분기 실적은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주사형 퇴행성 관절염치료제 국내 임상 1상 개시 및 카티스템 미국 임상 1/2상 종료 보고 등 파이프라인 이슈도 긍정적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가 낙폭은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지급수수료 집행이 1분기에 집중되는 특성상 2분기 비용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며, "R&D 비용은 2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5억원 내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카티스템은 그동안 계절적 특성으로 매년 2분기 시술 건수가 1분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감소하는 것이 통상적이었으나, 올해 2분기는 전분기 대비 10% 이상 신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카티스템에 대한 미국 임상 1/2a상이 지난 3월 완료됐고 추적 관찰 기간 경과 후 최종 임상 종료는 올해 말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임상 3상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현재 일본 임상시험은 연내 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사형 퇴행성 관절염치료제 '스멉셀(SMUP-Cell)' 국내 임상 1상은 빠르면 3분기, 늦어도 연내에는 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