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하반기 매출액 턴어라운드 기대"-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강원랜드에 대해 하반기 매출액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20일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3만 6,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월 5일 강원랜드의 하이원리조트 ‘워터월드(워터파크)’가 개장한다"며 "하반기 워터월드 방문자는 약 23만명, 반기 매출액은 1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그는 "카지노 방문자는 기존 추정보다 추가로 5만명 정도 증가할 전망으로 카지노 입장객은 3 분기 또는 4분기부터는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전체 매출액은 1.52조원(-1.8% YoY), 영업이익은 4,920억원(-7.3% YoY)로 추정된다"며 "매출액은 2017년 1분기부터 2018년 2분기까지 6개 분기 감소하 게 된다. 3분기부터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성 연구원은 "2018년 전체 매출액 성장률은 상반기 에 -6.3% YoY, 하반기에 +2.8% YoY로, 영업이익 성장률은 상반기에 -15.4% YoY, 하반기에 +3.0% YoY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산업통상자원부는 광물자원공사와 광해관리공단(강원랜드 최대주주 36.3%)의 통합을 하반기에 진행할 전망"이라며 "광물자원공사는 5조원 넘는 부채가 있고 자본잠식 상태라서 강원랜드의 역할론(배당 증가)이 부각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의 배당 성향인 45%를 적용하면 18년 현 주가 배당수익률은 3.0%(DPS 870원)으로, 2018년부터 배당성향이 60% 이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다. DPS는 1,150원이 되고 배당수익률은 3.97%로 급증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