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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빗썸 해킹 소식에 가상화폐株 급락 전환

허윤영 기자

빗썸의 해킹 소식에 가상화폐 관려주가 급락세로 돌아섰다.

20일 오전 10시 25분 코스닥 시장에서 비덴트는 전날보다 15.28% 내린 9,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 한 때 3% 상승세를 보이던 비덴트는 오전 10시 경 빗썸의 해킹 소식이 전해진 뒤 급락세로 돌아섰다.

거래량은 130만주를 돌파했다. 전날 전체 거래량의 4배를 넘어선 상황이다. 돌발 악재에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외 가상화폐 관련주로 분류된 옴니텔도 11.24% 급락하고 있고, 장 초반 상승흐름을 이어가던 SCI평가정보도 1% 약세로 돌아섰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이날 공지사항을 통해 "어제 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 350억원 규모 암호화폐를 탈취당했다"며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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