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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삼성증권·농협은행 제재, 부끄러운 사건"...금융개혁 시동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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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삼성증권 배당사고와 농협은행 뉴욕지점 제재 등의 원인으로 지적된 금융회사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개선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금감원은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금융기관 내부통제 혁신 TF를 발족시키고,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윤석헌 원장은 "최근 발생한 삼성증권 배당 사고와 농협은행 뉴욕지점에 대한 미국 감독당국의 자금세탁방지 제재는 국내 금융사 내부통제 수준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 부끄러운 사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TF는 금감원과 금융기관 임직원은 배제된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오는 9월 금융사의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이슬 기자 (iseul@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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