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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우디 수소전기차 심장 만든다…수소 동맹 결성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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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양산에 성공하면서 기술력을 인정 받은 현대자동차가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 아우디와 수소전기차 동맹을 결성했습니다. 이번 동맹으로 현대차가 궁극의 친환경차로 불리는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종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올해 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아우디가 공개한 수소전기차 컨셉트 차량인 h-트론 콰트로.

h-트론 콰트로는 아우디의 미래차 전략을 대표하는 자동차로 친환경 기술력의 집약체입니다.

오는 2020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앞으로 현대차가 아우디의 수소전기차 핵심 부품을 만들게 될 전망입니다.

2세대 수소전기차인 넥쏘 출시를 계기로 기술력을 입증한 현대차는 독일 아우디와 수소전기차 기술 파트너십 협약을 맺었습니다.

현대차와 아우디가 수소전기차의 주요 특허와 수소연료전지 부품 등을 공유하는 내용이 주된 골자입니다.

엔진 등 파워트레인이 내연기관 자동차의 심장이라면, 수소전기차의 심장은 수소연료전지 스택입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우디 자동차의 심장을 현대차가 만들게 된 겁니다.

또 이번 협약은 아우디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는 아우디-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모든 브랜드에 적용됩니다.

현대차가 아우디와 협약을 맺은 이유는 중국 등 성장하고 있는 세계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입니다.

폭스바겐그룹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자 정부 차원에서 강력한 수소전기차 보급 정책을 추진 중인 중국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현섭 / 현대자동차 홍보실 부장 : 수소전기차는 짧은 충전 시간, 긴 주행거리 뿐만 아니라 공기청정 기능까지 갖춘 미래형 친환경차입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시작으로 향후 보다 폭넓은 형태의 기술 협업 관계를 구축해 수소전기차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현대차가 폭스바겐그룹과 동맹을 결성한 가운데 세계 수소전기차 시장은 토요타-BMW, 혼다-GM 그룹간의 각축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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