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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논란' 삼성바이오로직스, 불안한 주가 흐름…시총 10조 증발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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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분식회계 심의가 진행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도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징계여부와 수위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하기 때문인데요. 다행히 오늘은 10.24% 상승했지만 분식회계 논란이 발생하기 전 고점과 비교하면 여전히 28% 하락한 상태입니다. 자세한 내용 정희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
2차 증선위 정례회의가 열린 오늘(20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날보다 10.24% 오른 42만 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급락 하루만에 다시 급등세로 돌아선 겁니다. 어제 종가는 전날보다 6.5% 하락한 38만10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는 삼성바이오의 상장페지 가능성이 낮게 점쳐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겁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매수에 적극적입니다.

이번 달 들어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12만주, 5만주를 순매도한데 반해 개인투자자는 16만주를 순매수했습니다.

그러나 분식회계 이슈가 불거지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급격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투자에 유의할 필요는 있습니다.

회사에 대한 징계여부와 수위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이어서 주가도 갈피를 못 잡고 있는 겁니다.

4월 11일 58만4000원까지 치솟았다가 분식회계 논란으로 35만9500원까지 하락했습니다. 이후 주가는 40만 원대 선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주가 급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도 고점 대비 11조원 증발했습니다. 한때 시총순위 3위까지 올랐섰지만 현재 7위로 밀려났습니다.

다행히 실적이 순항하고 있는데다 올 4분기 3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외형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분식회계 이슈만 극복한다면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의약품 위탁개발을 3건 수주하는 등 위탁생산에서 위탁개발로 사업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정희영 기자 (hee0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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