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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여배우, 16년 전 조재현에 성폭행 당했다 주장…조재현 측 “합의 하에 만남”

백승기 기자



재일교포 여배우가 16년 전 배우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재현 측은 “합의 하에 만났다”고 반박했다.

20일 한 매체는 16년 전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재일교포 여배우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2001년 한 인기 시트콤에 출연한 이후, 같은 해 다른 인기 드라마에 재일교포 역으로 캐스팅됐다. A씨는 조재현은 2001년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났다.

A씨는 2002년 5월 쯤 연기를 가르쳐 준다고 해서 따라간 공사 중이던 남자 화장실에서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는 일본인 남자친구에게 사실을 털어놓았고, 남자친구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A씨의 어머니는 인터뷰에서 조재현을 찾아갔고, 조재현이 자신에게 사과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조재현 측 법률대리인은 스타뉴스에 "A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2002년 당시 합의 하에 만남을 가진 것은 사실이나 A씨가 주장하는 화장실 성폭행 등은 없었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은 "한 달 전 쯤 A씨 측이 이와 관련해 내용증명을 보내와 사실이 아니라는 답변을 보냈고, 변호사와도 만났는데 최종적으로 3억을 요구했다"며 "요구를 거부했더니 A씨측 주장이 기사화됐다. 이에 법적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스타뉴스)
[MTN 뉴스총괄부-백승기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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