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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회계사회장 "공공부문 감사공영제 도입 추진"

이충우 기자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은 "아파트와 비영리법인 등 공공부문에 대한 감사공영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제 44대 한국공인회계사회장으로 연임에 성공한 그는 이날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최 회장은 "주식회사 등 영리부문에서 '회계감사'는 공익적 특성을 인정하고 제도적 뒷받침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에, 국가의 세금이나 국민의 비용이 직접적으로 투입되는 아파트, 학교, 기부금단체 등 비영리부문에서는 오히려 후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에 국민의 쌈짓돈과 관련된 아파트 회계감사와 관련해 우리회의 감사품질제고를 위한 조치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동이 걸린 안타까운 사례를 보더라도 이같은 실정이 여실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감사 공영제'는 지자체 등 공적기관이 외부감사인을 직접 지정하는 것을 골자로 해 현행 사적자치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폐해를 막는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날 열린 공인회계사회 제65회 정기총회에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임기는 2020년 정기총회일까지 2년이다. 최 회장은 지난달말 회장 후보자 등록에 단독 입후보해 투표 없이 연임을 확정했다.

최 회장은 지식경제부 장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주필리핀 대사, 기획재정부 제1차관, 세계은행 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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