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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CJ E&M, 합병 확정...시가총액 5조원대로

유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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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은 20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결과에 따른 합병 계약 해제권 불행사의 건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결과 양사 합산 5,039억원으로 가이드라인 5000억원을 0.8% 상회하는데 그치며 합병이 확정됐다.

합병 기일은 7월 1일이며 , 신주 상장 예정일인 7월 18일자로 시가총액 5조원대 미디어 기업으로 탄생하게 된다.

주식매수청구권 대금지급금액이 3,144억원으로 발행주식수의 8.7% 주주가 주식매수를 청구한 CJ E&M은 차입 2,900억원을 통해 대금을 조달키로 결정했다.

합병법인의 전일 종가기준 시가총액은 5조 1,000억원을 상회한다. 현재 시가총액에서 넷마블 지분 22%를 비롯한 핵심 보유지분 가치를 30% 할인해 차감하면 3조~3조 1,000억원이 합병법인의 영업가치에 해당한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가치는 2017년 양사 합산 영업이익의 10~11배 수준으로 절대적 저평가 영역에 머물고 있다는 판단"이라며 "올해 10%의 이익 성장과 멀티플 15배를 가정시 현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33%, 적정시가총액은 6조 7,000억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핵심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을 통해 전개되는 드라마들의 향후 중국향 완성작 수출 재개 가능성과, 예능과 영화 등의 콘텐츠 유통매출 및 디지털 광고매출이 방송부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현주 흥국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코미디빅리그, 슈퍼주니어 시즌2를 통해 미디어와 커머스의 시너지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P/E 배 10.4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지승 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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