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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줄어드는 건설·부동산, 동력이 없다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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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0만명 아래로 뚝 떨어진 가운데, 특히 건설, 부동산 시장의 고용시장이 좋지 않습니다. 건설사들의 수주가 줄고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나타난 결과인데요. 무엇보다 건설 인력의 고령화 등의 문제까지 더해져 업계에선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문정우 기자입니다.

[기사]
지난해까지만 해도 새 일자리 대부분이 건설과 부동산업에서 나왔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 건설업 취업자수는 갈수록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실제로 1월만 해도 10만여명 정도였지만 2월 들어 6만여명으로 줄더니 5월엔 4,000명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5월 17만여명과 비교하면 2%에 불과한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악화된 해외건설 시장과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소, 대출과 재건축 등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규제가 이어지면서 건설업계 수주가 감소한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도 현 정책 방향에 맞춰 5개년 일자리 로드맵을 내놨지만 건설업계의 현실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까지 창업 공간 4,700곳, 일자리 9만6,000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건설업계는 양적인 문제 만큼이나 질적인 부분에서도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나경연 / 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 노동의 수요를 늘리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공급만을 늘리면 부작용으로 임금의 하방압력이 있을 텐데, 이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는지를 지적할 수 있겠습니다.

이와 함께 건설기능인력의 연령대가 고령화되고 있다는 점을 두고 신규 유입을 촉진시키기 위한 인센티브 등 다양한 방안들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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