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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 열을 전기로" LG이노텍, 나노 다결정 소재로 열전 반도체 시장 공략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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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이노텍이 열전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특히 열전 반도체를 활용하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 그 적용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LG이노텍은 안정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인 새로운 소재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지은 기잡니다.

[기사]
전기로 열을 만들어 내거나 열로 전기를 만들어 내는 열전 반도체 기술.

지금까지는 컴프레서를 대신해 소형 냉장고, 정수기 등 가전에서 주로 쓰여왔지만 앞으로는 그 활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차량과 선박에 열전 반도체 기술을 적용하면 운행할 때 발생되는 폐열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연비를 향상 시키고 유해가스 배출을 줄여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태희 / LG이노텍 E-TASK 선임 : 보시는 이 장치는 방출되는 열과 바깥의 온도차를 활용해서 LG이노텍의 기술로 전기를 발생키는 모습을 시연한 겁니다. 보시는 이 화면은 폐열로 만들어진 전기를 통해 구동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열전 반도체 시장은 2020년까지 약 30%나 급성장하며 7,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LG이노텍은 이러한 열전 반도체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술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렸습니다.

국내 최초로 나노 다결정 소재 기반의 열전 반도체를 독자 개발에 성공한겁니다.

일반 단결정 소재의 열전 반도체보다 강도와 효율이 높은 만큼 안정성이 필요한 차량이나 선박 등에 적용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또한 LG이노텍은 열전 반도체에 쓰이는 소재와 소자, 그리고 모듈까지 모두 생산하고 품질 관리해 높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박종석 / LG이노텍 사장 : 열전 반도체는 우리 삶을 친환경적이고 편리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혁신 기술입니다.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들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친환경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새로운 시장으로 확대가 전망되는 열전 반도체 시장.

LG이노텍은 내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으로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는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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