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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출판사, 신사업+자회사 가치 부각"

이대호 기자

삼성출판사 마이리틀타이거 매장 / 이미지=삼성출판사 홈페이지.

삼성출판사의 신사업과 자회사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주가도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삼성출판사 '마이리틀타이거' 매출만 올해 11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5.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판사업부 매출은 정체됐지만 신사업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마이리틀타이거는 책과 교육용 완구, 핑크퐁 콘텐츠 등 유아동 관련 제품을 망라한 오프라인 매장이다.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로 마이리틀타이거 매장은 31개까지 늘었고 올해 80개로 확대될 전망이다. 궁극적으로 300개 이상 오픈한다는 전략이다.

이병화 KB증권 연구원도 20일 보고서를 통해 마이리틀타이거에 대해 "70개 이상의 직영점 확보 시 의미있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회사 지분 가치도 재조명되고 있다.

주요 자회사인 아트박스와 관계사 스마트스터디의 실적 성장과 그에 따른 보유지분 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는 것.

이현동 연구원은 "지난해 아트박스와 스마트스터디가 2017년 각각 IBK캐피과 KT를 대상으로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를 토대로 추산하면 그 기업가치는 각각 1,700억원, 2,500억원"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출판사의 아트박스 지분율은 46.5%, 스마트스터디 지분율은 25%다. 이를 감안하면 두 회사 지분가치만 현재 시가총액(약 1,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여기에 공시지가 기준 268억원 수준의 부동산도 보유 중이다.

이현동 연구원은 "이를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바닥이라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이병화 연구원은 "IPO(기업공개)가 예상되는 아트박스와 최근 '핑크퐁', '아기상어' 등 유아동 캐릭터 시장에서 고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는 스마트스터디의 지분가치가 돋보이는 시기가 곧 도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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