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美 JD파워 신차평가 1위 쾌거…기아차 2위·현대차 3위 싹쓸이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J.D.Power)의 신차품질조사 평가에서 종합 1위에 올랐습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18 신차품질조사(IQS)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자동차 100대당 불만건수가 68개로 가장 적어 전체 31개 브랜드 중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제네시스는 독일과 일본 프리미엄 브랜드가 양분해온 미국 시장 진출 2년 만에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습니다.

아울러 기아자동차는 전체 31개 브랜드 중 2위를, 현대자동차는 3위에 올라 현대·기아차의 브랜드가 1,2,3위를 싹쓸이 했습니다.

이번 신차품질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를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로 나타낸 결과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합니다.

조사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적극 이용될 뿐만 아니라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어 이번 결과가 향후 제네시스 브랜드의 판매 확대 및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 측은 "제네시스가 이번 신차품질조사에서 우수한 품질평가를 획득한 것은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은 물론, 대한민국 프리미엄 브랜드의 높은 품질기술력을 증명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G70, G80, G90 등으로 프리미엄 라인업을 완성한 제네시스는 최근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시장 확대에 따라 내년 브랜드 최초의 프리미엄 SUV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