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가정용 ESS 모듈 신제품으로 유럽시장 공략
강은혜 기자
삼성SDI가 '고전압 가정용 ESS 배터리 모듈' 신제품을 선보이며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삼성SDI는 지난 20일부터 3일동안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ESS 전시회 'EES 유럽 2018'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SDI가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신제품 '고전압 가정용 ESS 배터리 모듈'은 기존 가정용 ESS보다 에너지전환 효율이 높은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기존 제품은 태양광 발전으로 생성된 전력을 ESS에 저장하기 위해 비싼 주변 장치들이 필요했지만 이 모듈은 전압을 높여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단점을 보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삼성SDI 관계자는 "가정용 ESS 시장은 신재생 에너지 보급률이 높은 유럽을 중심을 성장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ESS 배터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강은혜 기자 (grace1207@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