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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운용, TDF 출사표..."최저보수ㆍ분산투자 강점"

김성훈 대표 "연금자산운용 대표 상품으로 키우겠다"
이충우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과 한국형 TDF를 개발한 SSGA의 마크 윌스 아시아총괄 헤드가 TDF 강점을 설명하고 있다.>

펀드 가입자 은퇴시점에 맞춰 자동으로 위험자산 비중을 조절해주는 타겟데이트 펀드, TDF 시장에 키움투자자산운용도 뛰어들었다. 장기투자상품인 TDF는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수료가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큰 데, 키움운용은 업계 최저 수준으로 보수를 내렸다고 강조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SSGA (StateStreet Global Advisors)와 함께 개발한 타겟데이트펀드 '키움 키워드림 TDF'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타겟데이트펀드(TDF)는 가입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주식 및 채권 등에 대한 투자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펀드이다. 삼성,미래에셋,한국투자신탁 등 7개 운용사 TDF가 운용 중이며 현재 총 1조1,494억원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SSGA는 1993년 최초의 미국 상장 ETF를 설립한 바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20년 이상의 타겟데이트 펀드를 운용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학계 연구와 가입자 행태에 대한 심도깊은 이해를 토대로 생애 자산배분 모델이 투자자 여정의 단계별 리스크에 맞게 진화한다"고 SSGA 측은 설명했다.


마크 윌스 SSGA 아시아총괄 헤드는 "한국의 인구구조를 분석해보면, 쓰나미(지진해일)수준으로 높은 연령대 인구가 크게 늘어날 수 있는 국가"라며 "TDF는 은퇴 이후를 준비할 수 있는 좋은 투자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SSGA의 패시브와 TDF 운용 강점을 살려 차별화된 상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키움키워드림TDF는 주로 ETF와 인덱스펀드를 활용해 최대한 수수료를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5년에 은퇴 예정인 투자자가 가입할 수 있는 안전자산 위주의 TDF 2025의 보수는 연간 순자산 대비 0.615%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위험자산 비중이 높은 키움TDF2045의 경우도 1.025%로 다른 회사 TDF 2045와 비교해 보수가 가장 낮다.


키움운용은 또 국내외 주식 및 채권 뿐만 아니라 원자재, 물가연동 채권 등 다양한 자산으로 분산해 안정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는 "키움키워드림TDF는 자산시장의 변동성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물가 상승 리스크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발한 정교한 자산배분이 특징"이라며 "좋은 상품을 낮은 수수료로 투자할 수 있도록 제공해 연금 자산운용의 대표상품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키움키워드림TDF'는 투자자의 예상 퇴직 시점에 맞춰 운용하는 2025,2030,2035,2040,2045 등 5개 펀드로 구성돼 있으며 2018년 7월부터 키움증권, 현대차증권, KEB하나은행 등에서 판매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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