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언스, 하반기 '고수익' 신제품 판매로 실적 성장 기대"-대신증권

대신증권은 레이언스에 대해 하반기 신제품 출시와 수익성 높은 제품 매출 비중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홍가혜 대신증권 연구원은 22일 “레이언스는 대형화가 가능한 TFT 디텍터와 고속 동영상 촬영에 적합한 CMOS 디텍터를 모두 제조한다는 게 강점”이라며 “또 자체적 공정을 통한 제조 프로세스 내재화를 갖췄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엑스레이 수요가 증가되고 있지만 글로벌 디지털 엑스레이 점유율은 약 20%에 불과하다”며 “이에 따라 유럽 및 중국 등 로컬 TFT 업체의 디텍터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해외 경쟁사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디지털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고객사 다변화와 제품군 다각화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100% 바텍에 판매하던 치과용 CMOS 디텍터 판매를 글로벌 ODM, OEM사로 확장해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수술용 엑스레이 디텍터 신제품 출시로 제품도 다각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7% 증가한 285억원, 영업이익은 9.1% 증가한 52억원을 기록하면서 비수기임에도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하반기 신제품 출시와 TFT 매출 비중 감소 및 수익성이 높은 CMOS 판매를 통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