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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풀어야 할 숙제 많아…보수적 관점 권고"-유진證

조형근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진퇴양난을 겪고 있다며 당분간 보수적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목표가는 기존 2만 9,000원에서 2만 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LG디스플레이의 경우, 경영진들이 풀어야 할 문제들이 만만치 않다"며 "당분간 보수적 관점을 유지하길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구체적으로 △LCD의 구조적 초과공급 △POLED의 고전 △막대한 캐팩스 부담 △감가상각비 증가 △글로벌 금리 상승 사이클 진입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LCD TV 패널 가격 하락세가 오히려 더 심화되고 있다"며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기업인 BOE의 10.5세대 팹 가동으로, TV 세트 업체들이 패널 구매를 늦추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POLED 패널의 높은 가격과 최근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판매 부진 등을 감안할 때, LG디스플레이가 과연 수익을 낼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광저우 팹에 대해서는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했다. 6월 중 승인은 절차적 문제로 어렵지만, 내년 하반기 양산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조형근 기자 (root04@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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