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모양도 기능도 다양해진 선풍기…"사용장소 고려해야"

강은혜 기자

하이마트 대치점에서 소비자들이 다양한 냉방기기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여름 가전 선풍기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서큘레이터, 타워형 등 디자인의 변화는 물론 음성인식,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기능도 더 똑똑해지고 있다.

하지만 선풍기의 종류가 다양해질수록 어떤 제품을 선택할지 소비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가장 먼저 사용 장소와 용도를 고려해애한다고 조언한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최근 선풍기 제품 가운데 서큘레이터가 가장 큰 인기를 얻고있다. 서큘레이터는 기존 선풍기보다 강력한 바람을 일으키고, 직선으로 멀리까지 보내는 공기순환기다.

때문에 에어컨 한 대만으로 부족하다고 느끼고 보조 제품을 찾는다면 서큘레이터가 적합하다. 에어컨 옆에 설치하면 시원한 공기를 집안 곳곳으로 보내준다. 에어컨 한 대 만으로 충분히 냉방하기 어려운 장소에서 사용하면 냉방효율을 높여준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서큘레이터는 에너지 절감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이달 들어(‘18년 6월1일~6월21일) 매출액이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70% 늘었다.

타워형 선풍기는 커피숍이나 식당 등 업소 위주로 사용된다. 이 달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된 타워형 선풍기 매출은 지난 해 보다 30% 늘었다. 타워형 선풍기는 벽에 세워둘 수 있고, 회전을 하기 위한 반경이 일반 선풍기에 비해 작아 공간 활용도가 높다. 슬림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누릴 수도 있다.

아이나 노인이 있는 가정에서는 날개 없는 선풍기와 초미풍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 관심을 끌고 있다.

날개 없는 선풍기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청소도 간편하다. 초미풍 선풍기는 바람을 오래 쐬어도 체온 저하가 없고, 모터 진동과 소음이 적어 수면을 방해하지 않는다. 이 밖에도 여름철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휴대용 미니 선풍기도 외출이 잦은 10~30대 연령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목소리 만으로 다양하게 조작할 수 있는 음성 인식 선풍기와 스마트폰 전용 앱을 통해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IoT 선풍기 등 편의성을 강조한 제품도 등장하고 있다.

아울러 공기청정 기능을 갖춰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 겸용 선풍기도 출시되고 있다.

김상준 롯데하이마트 서울역점 지점장은 "선풍기는 장소와 용도에 알맞게 사용해야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고객 상황에 맞는 적합한 제품을 추천해 드리고 있다"며 "최근에는 냉방이라는 선풍기 본연의 기능을 넘어 다양한 부가기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는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