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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증권사 3곳에 1.2조 쏜다..위탁사 재선정 착수

이충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임대주택 시설을 보수하기 위해 쌓아야하는 특별수선충당금 운용을 맡길 증권사 선정작업에 착수했다. 운용자금 규모가 1조 2,000억원에 달해 증권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H는 이날부터 '특별수선 예치금' 위탁운용증권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시작했다. 특별수선충당금은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공공주택사업자가 공공임대주택의 주요 시설을 교체하거나 보수하기 위해 쌓는 자금을 말한다. 공공주택사업자인 LH가 2년만에 충당금을 예치할 위탁증권사 재선정에 나선 것.

LH는 측은 "전문기관 위탁운용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로 위탁전문기관을 선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LH는 2016년 4개 증권사를 위탁사로 선정한 바 있다. 이들 회사의 계약만료가 다가오면서 위탁사 선정작업에 다시 착수했다.


LH가 2년전 처음 증권사에 위탁을 맡길 당시 예치금은 8,400억원 규모였다. 이번엔 위탁규모가 1조 1,700억원으로 늘었지만 이번엔 3개 증권사만 선정하기로해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증권사마다 3,900억원씩 운용자금을 위탁받는다. 기본적으로 4년 자금을 맡기고 LH 필요에 따라 위탁기간을 단축하거나 연장하게 된다. 국채나 지방채 등 채권자산 또는 채권 ETF, 유동성자산 등이 투자대상으로 위탁증권사는 랩어카운트로 자금을 운용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충우 기자 (2thin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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