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27일 독일전 가냘픈 16강 '희망고문'...."기적 바랄뿐"

박지은 기자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이 23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눈물을 글썽이는 장현수와 포옹하고 있다. 2018.6.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이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포트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 리그 2차전에서 1-2으로 패했다.

한국은 전반 26분 카를로스 벨라에게 패널티킥으로 실점한 뒤 후반 21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게도 골을 내줬다. 한국은 추가 시간에 터진 에이스 손흥민의 만회골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2패로 F조에서 꼴지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서 사실상 멀어진 상태다.
하지만 독일이 스웨덴을 극적으로 꺾으면서 희망의 불씨는 남아 있다.

만약 오는 27일 오후 11시에 열리는 멕시코와 스웨덴 경기에서 멕시코가 스웨덴을 이기고 한국이 독일을 상대로 승점을 가져온다면 경우의 수를 따져서 16강 진출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스웨덴과 독일, 한국 모두 1승 2패로 성적이 같기 때문에 골득실과 다득실을 비교해 16강 진출 국가가 결정되게 되는 것. 우리는 한골차든, 두골차든 일단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이겨놓고 하늘에 맡겨야 한다. 우리가 독일을 이기더라도 스웨덴이 멕시코를 이기거나 비기면 16강 진출은 무산된다.

물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으로 가혹한 '희망고문'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고전을 하고 있지만 독일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현재 FIFA 랭킹 1위다. 한국은 FIFA 랭킹 57위다.

축구의 신이 있다고 가정하고, 우리나라를 위해 기적의 반전 시나리오를 써주기를 고대할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지은 기자 (pje35@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