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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멘트협회장에 이현준 쌍용양회공업 대표 선임

이유나 기자



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 15일 임시 총회를 개최하고, 제30대 한국시멘트협회장에 이현준 현 쌍용양회공업(주) 대표<사진>를 선임했다.

이 신임 협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쌍용양회에 입사한 이래 경영기획, 물류, 생산공장, 법무, 홍보, 감사 등 사내 주요 부문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후 지난 2017년 12월 대표집행임원에 선임됐다.

그는 최근 국내 시멘트업계가 M&A 등을 통해 재편되는 과정에서 비시멘트사업 부문은 매각하고 시멘트 관련 계열회사는 합병하는 등 사업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슬래그시멘트사업의 확대와 노후 설비의 개체, 폐열발전 등 대규모 설비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능력을 발휘해왔다.

시멘트 업계에서는 건설산업의 침체에 따른 시멘트 수요 감소 등 경영환경이 악회된 상황에서, 이 신임 회장이 대외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적극 소통으로 업계의 화합과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 신임 협회장은 14일 임시총회에서 "회원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시멘트업계가 재도약하고, 자원순환사회 구축에 적극 앞장서면서 국민에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시멘트업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유나 기자 (yna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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