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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회장에 '재무통' 최정우 내정…20년 만에 非서울대·非엔지니어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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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이 재계 6위의 포스코를 이끌 차기 회장 후보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재무 등 경영관리를 맡아온 비 엔지니어 출신이 회장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종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포스코의 차기 회장 자리에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이 내정됐습니다.

포스코 출신 후보 5명을 두고 사외이사 7명이 주말 동안 비공개로 면접을 진행한 끝에 최정우 사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습니다.

1957년생인 최 후보는 동래고와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98년 이후 20년 만에 비서울대 출신이 포스코 회장을 맡게 되는 겁니다.

특히 최 후보는 포스코와 핵심 계열사에서 전략과 재무 담당 임원을 두루 거쳤는데 최 후보가 회장에 오르면 창립 후 첫 비엔지니어 출신 회장이 됩니다.

비 엔지니어 출신이 내정된 것은 본업인 철강 이외에 에너지와 정보통신기술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는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 후보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만드는 포스코켐텍 사장을 맡은 경력이 있는 만큼 신성장 동력 발굴에 적임자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이에 따라 최 후보의 최우선 과제는 철강과 함께 그룹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구조를 재편하는 작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 후보는 소감문을 통해 "지난 50년 성공 역사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선도해 나가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후보는 7월 2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권혁주)


[머니투데이방송 MTN = 최종근 기자 (c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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