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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원한남, 다음달 2일 임차인 모집…임대보증금 48억

이애리 기자



임대 후 분양 방식을 택한 서울 용산구 '나인원 한남'이 다음달 임차임 보집에 나선다.

나인원 한남 시행사인 디에스한남은 다음달 2일 나인원 한남 홈페이지를 통해 임차인 모집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나인원 한남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0-1번지 일원에 지어지며 지하 4층, 지상 최고 9층, 9개 동 총 34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다음달 2일부터 청약이 진행되며 같은달 5일 당첨자를 공개한다.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세대주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임대보증금은 전용면적별로 △206㎡형(174가구) 33억~37억원 △244㎡형(114가구) 38억~41억원 △273㎡형(43가구) 보증금 45억원 △244㎡형(펜트하우스·10가구) 48억원이다. 여기에 추가로 월 70만~250만원의 월 임대료가 붙는다.

민간임대주택은 신규 분양을 받거나 매입을 통해 소유하는 것이 아니므로 취득세와 보유세 등 각종 세금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단지는 4년 임대 후 분양한다. 분양가는 준공시점인 2019년 11월 감정가 기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번 청약을 통해 선정된 임차인에게는 분양전환 우선권이 주어지며 2023년 11월 분양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애리 기자 (aeri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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