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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도 제주로①]'나만의 제주' 만드는 체험형 관광 인기

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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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의 익숙한 관광지에서 벗어나 나만의 특별한 경험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귤 과즙으로 직접 전통 과자를 만들고, 가족과 함께 농촌마을 체험에 나서기도 합니다. 유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사]
쇠소깍 바로 옆에 위치한 감귤테마체험장.

감귤과즙으로 반죽한 과자를 조청에 튀겨냅니다.

적당히 식은 후 쌀 튀밥을 고루 묻히면 겨울철 즐겨 먹던 한과인 '감귤 과즐'이 완성됩니다.

한 쪽에선 감귤타르트 반죽을 치대 오븐에 구워내고, 40년 된 마을 방앗간에서 쪄온 오메기떡 만들기도 한창입니다.

[김종희 / 제주 : 이렇게 직접 감귤을 가지고 감귤 과즐을 만들어보니까 재료도 우리밀을 사용해서 안심이됐고요 맛도 직접 만들어서 먹어보니까 바삭하고 너무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이곳은 마을 부녀회원 20여명이 2년간 준비해 지난해 12월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하루 최대 100명이 찾으면서 감귤농사보다 다섯배 이상 많은 수익을 안겨주는 고부가가치 상품이 됐습니다.

이밖에 제주 10여개 마을에서 진행되는 '에코파티'에선 제주의 숨은 명소를 찾고 농촌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입구를 지키는 나무에서 해설사와 함께 걷는 트레킹으로 '에코파티'가 시작됩니다.

40여개 크고 작은 동산으로 이뤄진 이곳 유수암 마을. 탐방로를 따라 걸으며 제주 농촌마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엄마 아빠 손을 맞잡고 108계단을 오르고, 용천수가 나오는 우물에서 물 장난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박동희·이기선 가족 / 인천 : 제주를 몇번 찾아와서 주로 관광지만 돌았는데요 이번에는 에코파티를 통해서 마을체험을 아이들과 하고 싶어서 진정한 제주를 느끼게 하고싶었습니다.]

산책을 마치고 체험장으로 돌아온 아이들은 나무 볼펜 만들기에 열중합니다.

얼굴만한 망치를 두들기며 만든 나무 볼펜의 완성도는 시중 볼펜 못지 않습니다.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얻는 특별한 경험으로 제주를 찾는 즐거움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심재진, 영상편집 : 권혁주)




[머니투데이방송 MTN = 유찬 기자 (curry30@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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