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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CJ대한통운 지분 전량 매각 …2조 차입금 상환 문제없을듯

황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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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나항공이 주식담보대출, 광화문 사옥 매각에 이어 이번에는 보유중인 CJ대한통운 주식을 전부 처분했습니다. 차입금 상환 준비가 순조로운 가운데 영업환경도 우호적이어서 올해 제2의 도약을 이룰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황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아시아나항공은 보유중이던 CJ대한통운 주식 40만주를 638억 원에 매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CJ대한통운 주식 일부를 940억 원에 매각한 바 있습니다.

이번 매각으로 아시아나항공은 갖고 있던 CJ대한통운 주식 전량을 매각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CJ대한통운 주식을 보유하게 된 건 2008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한통운을 인수하면서 부터입니다.

그러다 금호그룹이 경영난을 겪으며 CJ그룹에 대한통운을 매각하게 됐고, 남은 잔여 지분을 이번에 정리한 것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이 CJ대한통운 지분을 매각한 건 차입금 상환을 위해서입니다.

3월말 기준 아시아나 항공의 총 차입금 규모는 약 4조 4,000억 원으로 올해 약 2조원의 만기가 돌아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지난 2월 주식담보대출 약 2,600억 원, 3월 CJ대한통운 주식 935억 원어치 매각, 5월 금호아시아나그룹 광화문 사옥 약 4,180억원 매각 등 현재까지 약 1조2,000억 원의 유동성을 확보했습니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에어부산과 계열사 아시아나IDT의 상장도 준비하며 차분하게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객 수요 증가, 완만한 국제유가 상승세, 중국 노선 수요 증가 기대감 등 영업환경도 우호적입니다.

지난해 4분기 창사이래 최대규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거둔 상황이어서 차입금 상환의 압박을 털고 올해 성장가도를 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편집 : 진성훈)





[머니투데이방송 MTN = 황윤주 기자 (hyj@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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