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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포스코건설 압수수색…'방파제 공사 수주 비리 의혹'

문정우 기자

울산신항 남방파제 2단계 2공구 조감도. (자료=뉴스1)

경찰은 25일 인천 송도 소재 포스코건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방파제 공사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다는 의혹에서 수사가 진행된데 따른 것이다. 앞서 의혹에 연루된 직원들의 자택도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경찰은 포스코건설의 일부 직원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공무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공사의 심의위원은 모두 13명으로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 공무원 5명, 한국도로공사 등 산하 공공기관 직원 5명, 교수진 3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비리 의혹이 터진 공사는 울산신항 남방파제 2-2공구 사업으로 울산 울주군 당월리 바다 위에 1.3㎞ 길이의 방파제를 새로 만드는 사업이다. 공사 비용만 3,424억원으로 2023년 완공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측은 "개인 담당 실무자들의 의혹으로 보이는 만큼 경찰 수사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해 이번 수사가 개인 비리 수사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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