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조양호 회장 소환 소식에 한진그룹株 하락…진에어는 52주 신저가
허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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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검찰 소환 소식에 한진그룹주가 약세다. 국토부 처리안 발표를 앞둔 진에어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27일 오전 9시 10시 코스피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1.75% 내린 2만 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은 6.74% 내린 1만 6,600원에 거래되면서 52주 신저가까지 주저 앉았다. 장이 진행될 수록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는 흐름이다.
하락세로 장을 출발한 한진은 현재 0.46% 오르면서 그룹주 중 나홀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하락세로 장을 출발한 한진은 현재 0.46% 오르면서 그룹주 중 나홀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종오)는 수백억대 세금 탈루와 비자금 조성 혐의로 조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28일 소환한다고 밝혔다. '오너 리스크'가 재차 부각되며 그룹주가 약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부의 처리 방안 발표를 앞둔 진에어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진에어는 현재 5.54% 내린 2만 4,7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한 때 6.13% 하락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국토교통부는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불법으로 등기이사로 재직한 것을 두고 진에어에 대한 처리 방안을 이번주 발표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허윤영 기자 (hyy@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