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중소기업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물시장 개척
이애리 기자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물산업 중소기업과 인도네시아 스마트 물관리 시장개척단을 구성하고 27일부터 30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Surabaya)시에서 열리는 '2018 인도네시아 국제 물주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개척단에는 다우엔티, 미드니, 복주, 삼성계기, 스코트라, 썬텍 엔지니어링, 씨엠엔텍, 유솔, 자이솜, 케이브이에이 등 10개 물관련 기업이 참가한다.
K-water는 이번 개척단 활동이 국내 물 산업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확대와 해외매출 증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척단은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상공업 도시인 수라바야시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정보통신기술과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K-water스마트 물관리 기술, 우수 중소기업 제품 등을 소개하는 '대한민국 테마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K-water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현지 물 관련 기관과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공략을 통해 물산업 중소·벤처기업 해외판로를 개척한다는 복안이다.
국토면적이 우리나라의 약 9배에 달하며 2억 60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인도네시아는 정부의 '신 남방정책' 핵심국가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신남방정책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공식 발표한 정책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이번 개척단 활동이 국내 물산업 중소기업의 인니 진출확대와 해외매출 증가는 물론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중소기업이 해외 물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물관리 기술과 경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애리 기자 (aeri2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