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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만원대 행복주택 입주자 8,000여가구 모집

내달 12일부터 19~39세 청년·신혼 대상…전국서 청약 가능
문정우 기자

신혼부부 대상 행복주택 내부 모습.

국토교통부는 월 임대료 10만원대로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 8,069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2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평균 경쟁률 3.4대 1, 최고 197대 1의 높은 인기를 보였던 지난 3월 1만4,000가구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올 한 해 동안 총 3만5,000여가구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입주 모집 지역은 전국 16곳에서 진행된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공릉 100가구 ▲남양주별내 1,220가구 ▲고양행신2 276가구 ▲시흥장현 996가구 ▲군포송정 480가구 ▲화성봉담2 602가구 ▲양평공흥 40가구 ▲가평청사복합 42가구 등을 모집한다.

지방에서는 ▲대전봉산 578가구 ▲광주우산 361가구 ▲대구연경 600가구 ▲김해율하2 1,200가구 ▲창원노산 20가구 ▲제주혁신 200가구 ▲울산송정 946가구 ▲대구대곡2 408가구 등을 모집하게 된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의 60~80%로 공급된다. 서울 공릉 행복주택 26㎡의 경우 대학생은 보증금 4,300만원에 월 임대료 16만8,000원, 신혼부부는 7,000만원에 27만4,000원 수준이다.

대구 연경 행복주택의 경우 대학생은 보증금 2,000만원에 월 임대료 10만3,000원, 신혼부부는 3,300만원에 16만9,000원 규모다.

접수기간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경우 7월 12일부터 7월 18일까지 7일간 받는다. 경기도시공사(양평·가평)의 경우 7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진행한다.

온라인이나 모바일 앱(LH 청약센터)으로 접수가 가능하며 입주는 2019년 1월부터 지구별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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