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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회 CJ ENM 신임 대표이사는 누구?…이재현 회장 최측근

박동준 기자

허민회 CJ ENM 신임 대표이사. 사진/CJ그룹



CJ그룹이 다음달 1일 출범하는 CJ ENM 신임 대표이사로 허민회 CJ오쇼핑 총괄부사장을 선임한다고 27일 밝혔다.

허 총괄부사장은 그룹 내 주요사업부문을 두루 거치면서 균형 잡힌 사업안목과 조직운영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그는 지난 2016년부터 CJ오쇼핑을 이끌면서 회사를 성장세로 전환시켰다. CJ오쇼핑은 허 총괄부사장 취임 직전 취급고와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기록했지만 허 총괄부사장 취임 이후는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지난해 CJ오쇼핑의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3조7438억원, 1575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허 총괄부사장이 CJ네트웍스와 올리브영이 합병한 CJ올리브네트웍스 총괄대표 이력 역시 초대 CJ ENM 수장으로 임명되는데 일조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허 총괄부사장의 CJ올리브네트웍스 재직 기간 동안 회사를 빠르게 안정화한 경험을 신규 합병 회사에서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는 것이다. 허 총괄부사장은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 김홍기 CJ 공동대표 등과 함께 이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동준 기자 (djp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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