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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아파트값 얼마?…북한 부동산 관심 UP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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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간 철도 연결 기대감이 높어지면서 북한 건설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철도뿐 아니라 북한의 주택시장도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아직은 먼 얘기인 것 같지만 미답지인 북한 시장을 놓고 정보 공유도 활발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김현이 기자입니다.

[기사]
오늘 오후 서울 역삼동에서 열린 북한 부동산 제도 및 시장 세미나.

대북 경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여러 건설기업과 금융기관에서 참석한 실무자들이 세미나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E기업 관계자 : 그룹 차원에서 북한의 부동산 제도에 관심이 있어서 오늘 보러오게 됐습니다. ]

이날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이미 자본주의식 부동산 시장이 형성된 북한의 현실을 보고했습니다.

시장이나 역에 가까운 집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전문 중개인이 등장하고,

평양에서는 20만달러, 우리 돈으로 2억원이 넘는 아파트가 등장했습니다.

[정은이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 지금은 단순히 기존 집을 매매하는 수준을 넘어서 새로운 집 지어서 분양하는 단계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부지, 입지가 좋아야 한다는 것 그래야만 사람들이 몰려와서 시장적 가치가 많기 때문에 고가에 팔린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고 평가되는 만큼 먼 미래를 대비해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차공훈 / 한국부동산학박사회장 : 북한의 부동산이 어떻게 되는가 굉장히 궁금해 하고 있고 이번에 북한 부동산 문제와 북중러 접경지대인 연해주를 연구해서 발표하게 됐습니다. 많은 기업인들이 도움이 될 겁니다.]

북한이 우리 부동산 관련 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이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김현이 기자 (aoa@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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