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스타트업·대학병원, '당뇨병 관리 전용 앱' 공동 개발 활발

박미라 기자

thumbnailstart

[앵커]
과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들이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데 그쳤다면, 이제는 개인의 맞춤형 주치의 역할까지 가능해졌습니다. 앱 개발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질환을 꼽자면 단연 당뇨병인데요.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이 대학병원과 손을 맞잡고 당뇨병 관리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데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박미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모바일 앱에 혈당 수치를 입력했더니, 저혈당 경고 메세지가 뜹니다.

당뇨병 환자가 모바일 앱에 혈당 수치와 식단 등을 입력하면 현재 상태를 메세지로 알려주는 겁니다.

자기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최근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과 대학병원이 공동으로 당뇨병 앱을 개발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헬스커넥트는 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제2형 당뇨병 관리 앱을 선보였습니다.

의료진이 환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처방을 내리면, 환자는 의료진의 처방에 맞춰서 앱을 통해 당뇨병 관리가 이뤄집니다.

또 다른 스타트업인 휴레이포지티브는 강북삼성병원과 당뇨병 관리 앱 개발과 임상연구를 시행했습니다.

그렇다면, 앱을 기반으로 한 당뇨병 관리 서비스는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까?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1년간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앱을 사용한 환자에서 당화혈색소 수치 조절률이 70% 이상 향상됐습니다. 저혈당 위험 역시 절반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최두아/휴레이포지티브 대표 : 임상적인 내용이 가미된 건강관리 프로토콜을 병원과 같이 만들었기 때문에 의료적으로 안정적인 프로토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500만 명을 넘어선 국내 당뇨병 인구.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는 질환인 만큼 앱 개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 양영웅, 영상편집 : 오찬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미라 기자 (mrpark@mtn.co.kr)]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