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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하락에도 '지역 첫 선' 대형건설사 오피스텔 강세

문정우 기자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예년만 못한 상황이지만 지역 내 첫 선을 보이는 대형건설사들의 오피스텔은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이 하락하고 있다. 실제 수익률은 2007년 상반기(6.92%) 조사 이후 11년 연속 하락세다.

올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역시 5.15%로 지난해 같은 기간(5.22%) 보다 소폭 떨어졌다. 당분간 비슷한 흐름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공급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결과다. 올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입주는 3만3,177실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1,742실보다 53%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4만3,981실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은행 금리가 여전히 낮은 탓에 거래는 꾸준하다. 특히 지역 내 첫 선을 보이는 대형건설사의 오피스텔은 경쟁이 치열하다. 대부분 역 인근에 입지하는 데다 브랜드 가치가 반영되기 때문이다.

지난 5월 경기도 군포시에서 현대건설이 처음으로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공급한 '힐스테이트 금정역'은 오피스텔 청약에서 639실 모집에 4만여명이 몰려 평균 62.62대 1의 청약경쟁률을 올렸다.

포스코건설이 이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에서 선보인 '삼송 더샵'도 318실 모집에 총 3,352명이 청약해 평균 10.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인지도에 따른 높은 선호도가 기대되는 만큼 투자 측면에서 봤을 때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에도 지역 내 첫 선을 보이는 브랜드 오피스텔 공급은 계속된다.

현대건설은 7월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468-19번지 일대에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오피스텔 1개동과 아파트 3개동이 함께 조성되는 주거복합단지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4~27㎡ 138실, 아파트는 78~114㎡, 256가구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도 7월 경기도 부천시 중동 1154번지 일대에 '힐스테이트 중동'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아파트 999가구, 오피스텔 49실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은 올 하반기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620번지 일대에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하는 '청량리 롯데캐슬 SKY-L65'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65층, 5개동, 오피스텔 20~30㎡, 528실과 아파트 84~119㎡, 1,425가구(일반분양 1,253가구) 규모다.

GS건설은 12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별내지구 주상복합 C1블록 일대에 '남양주 별내 자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오피스텔 156가구, 아파트 7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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