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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회장 장녀, CJ ENM 브랜드전략 전담…경영 전면 나서

3세 경영 본격화 전망
박동준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녀 경후씨가 CJ ENM 브랜드 전략을 진두지휘한다. 이번 인사를 기점으로 3세 경영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9일 CJ그룹에 따르면 이경후 CJ 미국지역본부 마케팅팀장(상무)는 내달 1일 출범하는 CJ ENM 브랜드전략 담당 상무로 이동한다. 이 상무는 발령을 앞두고 미국에서 2년 반 만에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무는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석사를 마치고 2011년 CJ주식회사 사업팀 대리로 입사한 뒤 CJ오쇼핑 상품개발, 방송기획 등을 거쳐 2016년부터 CJ 미국지역본부에서 근무했다.

CJ ENM은 CJ오쇼핑과 CJ E&M이 합병한 회사다. CJ그룹은 CJ ENM을 오는 2021년까지 11조원 규모의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재계는 이번 인사를 기점으로 3세 경영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 회장의 장남 선호씨가 CJ제일제당과 지주사 등에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것과 비교해 향후 남매 간 역할 분담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다.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이 지주사와 식품계열 사업을 맡고 이경후 상무가 미디어와 커머스 사업을 주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CJ그룹 관계자는 “3세 경영을 논하기에는 이재현 회장의 나이가 아직 젊고 건강하며 경영도 직접 챙기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상무가 경영수업을 하는 과정에서 해외 경험을 쌓은 후 국내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동준 기자 (djp82@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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