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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이란산 원유수입 금지로 급등…WTI 74달러 돌파

고장석 기자

(사진=네이버 금융)

국제유가가 미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 제한 조치로 급등해 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0%(0.70달러) 오른 74.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선물 가격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014년 11월 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2.04%(1.59달러) 오른 79.44달러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의 배경으로는 미국의 이란 제재가 꼽힌다. 지난달 이란 핵협정에서 탈퇴한 미국은 이란 제재를 다시 시작했다.

미국은 아시아와 유럽의 동맹국들에 오는 11월까지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중단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이에 공급 위축에 대한 우려로 유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이란은 세계 5위의 석유 수출국이다. 하루 470만 배럴, 전 세계 생산량의 5%에 달하는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고장석 기자 (broke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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