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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주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기본계획' 용역 착수

문정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용역업체는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지난달 29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타당성 재조사 분야는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최종 선정했다.

제주 제2공항은 총 사업비 4조8,700억원을 들여 연간 2,500만명에 달하는 항공수요 처리를 위한 활주로 3,200m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은 지난달부터 12개월간 진행된다.

'타당성 재조사' 부문 용역에서는 기존 '제주공항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과 관련해 주민들이 제기하는 우려 사항에 대한 검토가 이뤄진다.

특히 독립성 확보를 위해 사전타당성 연구 및 자문회의에 참여한 업체나 인력을 배제했다. 또 분담이행방식을 통해 기본계획 분야 연구기관은 타당성 재조사에 관여할 수 없도록 했다.

국토부는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와 이번 용역의 모니터링 기능을 담당할 '검토위원회' 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추천 전문가들을 포함한 자문회의를 주기적으로 열고 연구 단계마다 일정과 연구결과 등을 성산읍 이장단,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 등 지역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해 공정성이 확보되도록 할 계획이다.

타당성 재조사 이후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이 착수되면 예정지역 범위, 공항시설 규모 및 배치, 운영계획, 재원조달 방안, 주민 지원 방안 등이 검토될 예정이다.

김용석 국토부 공항항행정책관은 "향후 용역 추진과정에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지역의견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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