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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이집트 철도사업 용역 수주

문정우 기자

사업 노선도. (자료=철도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집트 철도청(ENR)과 약 40억원 규모의 이집트 나가하마디(Nagh Hammady)~룩소르(Luxor) 간 철도신호 현대화 사업 컨설팅 용역 계약을 지난달 24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집트 철도는 총연장 9,570km, 연간 여객수요 5억명, 화물 600만톤을 수송하는 주요 교통수단이지만, 철도시설의 노후화로 최근 대형철도사고가 빈번히 발생할 정도로 철도시설의 현대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사업은 이집트 철도의 현대화를 통한 수송량 증대를 위해 이집트 나가하마디~룩소르 구간 연장 118km와 16개 역사의 신호시스템을 현대화하는 것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재원으로 발주됐다.

공단은 이 사업을 수주한 컨소시엄 대표사로 사업관리를 총괄한다. 이달부터 기본설계, 입찰·발주 지원업무를 시작으로 2019년 하반기부터 3년간 이 공사에 대한 시공감리 업무까지 총 45개월간 용역을 수행한다.

공단은 이번 수주가 국내 철도 관련 중·소기업들의 중동·북아프리카 지역(MENA)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엔지니어링사(에이알테크)와 동반 진출해 중소기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정책을 실현하기도 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우리공단은 현재까지 국내 중소기업들과 해외철도시장에 동반 진출해 관련기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협력해 해외 철도시장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문정우 기자 (mjw@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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