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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임업계 ICO 첫 도전…'아소비모' 블록체인으로 신사업 진출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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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업이 새로운 가상화폐를 발행해 자금을 모으는 ICO의 열기가 전세계적으로 뜨겁습니다. 가까운 나라인 일본에서도 ICO에 도전하는 기업들이 줄을 잇고 있는데요. 일본 게임 개발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ICO를 추진하는 사례가 나와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소영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사]
일본 게임 개발사 아소비모가 프리세일을 알리며 본격적인 가상화폐공개(ICO)에 돌입했습니다.

일본 게임업계에서 진행하는 첫 ICO 사례입니다.

총 3억개의 토큰을 발행하는데, ICO가 끝난 즉시 아소비모의 모든 게임에서 코인으로 게임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그간 구글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를 통해 게임 아이템을 거래해왔지만, 그 비중을 점차 줄여나가겠다는 전략입니다.

30%에 달하는 수수료를 아낄 수 있는 데다 아이템의 불법 복제까지 막을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아소비모는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아소비코인의 가치를 현금 대비 2배로 유지할 계획입니다.

이어 다음달 말에는 '아소비마켓(ASOBI MARKET)'이라는 디지털 콘텐츠 2차 유통 플랫폼을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게임아이템뿐 아니라 향후 음원과 영화, 웹툰 등 다양한 유료 디지털 콘텐츠를 중고로 사고팔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이를 위해 일본의 콘텐츠 제작사인 '드림링크엔터테인먼트(DLE)'와 제휴를 맺은 상황.

아소비모는 콘텐츠 회사들과 헙업을 강화하면서, 아시아 블록체인 게임협회를 설립해 정부와의 소통을 일원화할 방침입니다.

[콘도 카츠노리 / 아소비모 CEO : 기업을 모아 창구를 하나로 정리하고 (가상화폐에 대해) 정부와 협상을 하는 구조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렇게 되면 비즈니스를 하기 쉬운 환경을 빨리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상화폐의 활용도가 큰 분야로 꼽히는 게임산업.

ICO로 기존 게임을 혁신하고 신사업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박소영 기자 (cat@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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