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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조선 재건' 해양진흥공사 출범…국내최초 18만톤 LNG추진선 지원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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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한진해운의 파산 이후 조선업의 침체까지 겹치면서 해운업과 조선업의 동반불황이 우리 경제에 타격이 되고 있는데요, 정부가 해운업과 조선업의 재건을 위해 설립한 해양진흥공사가 첫 발걸음을 뗐습니다. 대형 LNG 추진선 건조를 시작으로 해운과 조선산업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됩니다. 이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위기에 빠진 우리나라 해운과 조선산업 재건이 목표입니다.

지난해 2월 세계 7위였던 한진해운이 파산한 여파는 아직도 어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해운 매출액은 39조원에서 29조원으로 크게 줄어든 상태입니다.

해양진흥공사는 앞으로 선박 건조 등을 위한 금융지원부터 선박 터미널에 대한 투자, 친환경선박 대체 지원 등을 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3조1천억원의 자본금으로 시작합니다.

해운 재건을 위해 정부도 지원에 나섭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 "글로벌 선사와 경쟁할 수 있는 메가 컨테이너 선사를 육성하하고 국내 중소 선사들은 세계 어디를 가도 이겨낼 수 있는 경쟁력이 넘치는 강소기업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해수부는 오는 2020년까지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20척을 포함해 총 200척 이상의 선박 건조에 대한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미 새로운 선박에 대한 수요는 충분합니다.

최근 해수부의 집계에 따르면 새로 건조하려는 선박은 컨테이너선 24척을 포함해 총 56척, 빌려쓰려는 선박은 유조선 11척을 포함해 총 18척입니다.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 "벌크선대 500만대, 컨테이너선 50만TEU 확보를 지원하고 아시아 최고의 해운정보 허브로 육성하는 것입니다."]

공사 지원으로 발주되는 제1호 선박은 국내에서 최초로 건조하는 18만톤급 대형 LNG추진선입니다.

해양진흥공사는 정부의 출자와 국책금융기관의 참여 등으로 출발했지만, 앞으로는 민간금융기관들의 참여 또한 기대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재경 기자 (leejk@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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